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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 06월 26일 13시 58분 넘버스에 발행된 기사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리테일 영업망이 갖춰진 신한은행과 협력을 통해 자산관리(WM)부문에 강점을 지닌 곳이었다.사모펀드 환매중단 사고 이후 WM부문이 주춤해지면서 투자은행(IB) 사업을 키워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IB사업은 부동산 금융,인수금융 등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조직인 GIB1그룹과 채권자본시장(DCM) 및 주식자본시장(ECM)을 담당하는 GIB2그룹으로 나눠져 있다.은행과 사업적 연관성이 높은 GIB1그룹은 현재 매트릭스 조직 체제로 운영된다.
은행 출신 전문가 주도 '비주거' PF 방점
GIB1그룹을 이끄는 수장은 정근수 부사장(그룹장)이다.정 그룹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1991년 졸업 후 신한은행에 입사해 2019년까지 종합금융부,투자금융부,
호주 카지노 위치GIB본부장 등을 거쳤다.2021년 신한금융그룹의 GIB1그룹을 이끄는 부문장으로 배치됐다.
정 부사장은 실무형 전문가로 2000년대 초반부터 은행에서 PF 업무 등 IB 업무 전반을 경험했다.신한은행에서 IB 실무자로 처음으로 그룹장이 된 케이스다. 20년 넘게 IB 업무를 수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GIB1그룹을 이끌고 있다.
은행 출신 IB 전문가가 수장으로 있는 조직 답게 PF 규모를 적정선에서 유지하며 PF 사업을 펼치고 있다.3월 분기보고서 기준 우발부채 규모는 1조9298억원이다.6조원에 달하는 IB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이다.
정 부사장이 이끄는 GIB1그룹은 프로젝트금융본부,투자개발본부,
호주 카지노 위치투자금융본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 가운데 PF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는 부서는 프로젝트금융본부다.총 4개 팀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김성준 본부장(상무)가 조직을 이끌고 있다.
김 본부장 역시 정 부사장과 마찬가지로 신한은행 출신이다.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금융공학 석사를 마친 그는 신한은행 서여의도기업금융센터의 기업지점장,검단산업단지금융센터장 등을 지냈다.이후 신한투자증권으로 이동해 대체투자2본부장,부동산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프로젝트금융본부장으로 배치됐다.
신한투자증권은 비주거 자산 PF에 상대적으로 많이 참여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물류센터,오피스 등 비주거 PF가 주거 부동산 금융보다는 상대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용이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리아신탁의 시행을 맡은 서울 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 PF에 참여한 것도 비주거용 자산 투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신한투자증권은 트랜치 B,C-1 등 중순위 PF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남양주 물류센터,
호주 카지노 위치안양 호계동 지식산업센터, 죽전 데이터센터 개발 등 비주거 사업을 주로 참여해왔다.
기존 PF 관리,NPL 투자 기회 노린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투자자산을 관리하며 하반기 이후 부동산 PF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기존 자산의 리파이낸싱과 브리지론 사업장의 본PF 전환 추진을 최우선시한다는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신규 브리지론은 중단했다.현재는 기존 브리지론을 본PF로 전환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건설비가 상승하면서 시간을 끌수록 본PF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의 3월 기준 부동산PF 관련 신용공여 규모는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이는 자기자본 대비 19.9%로 대형 증권사와 비교하면 양적부담은 크지 않은 편이다.다만 브리지론 비중이 45% 내외로 높다는 점은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PF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기회를 보고 있다"며 "기존 보유한 빅딜 자산의 리파이낸싱과 본PF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부실채권(NPL) 투자에서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NPL은 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이하 채권을 말한다.
투자금융본부 내 특수금융부가 NPL인수금융,구조화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로 NPL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한투권은 지난해 한빛자산관리,HB캐피탈,두루드림,유니애,웰릭스F&I,OK캐피탈,베리타스자산관리 등에 채무조정 NPL 담보대출을 주관하며 실적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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