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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부진해온 예실차,2분기부터 유의미한 개선세 보일 것"
DB투자금융 "올해 실적 개선 방향성 뚜렷.실손보험 손해율 개선될 것"
두 증권사 모두 목표주가 현행대로 유지.SK證(4만3000원)·DB(4만2800원) ◆…광화문 인근 현대해상 사옥 전경［조세일보 자료사진］ 
현대해상이 실손보험 손해율 및 예실차(보험금과 사업비의 예상과 실제 차이) 개선 등의 효과로 올 2분기 호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면서 증권사들은 긍정평가를 내놨다.
SK증권 설용진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해상의 올 2분기 보험손익은 3049억원(+80% YoY)을 전망한다"며 "실적 개선의 핵심은 예실차로,토토 취직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온 보험금 예실차가 계리적 가정 조정 등을 거쳐 올 2분기부터 유의미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설 연구원은 이어 "손실계약비용도 세칙 개정 이후 전반적인 개선세가 예상되는 만큼 장기보험 손익은 총 2334억원(+195%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자동차보험은 예상보다 악화된 4~5월 중 손해율 등을 감안했을 때 1분기에 이어 부진한 모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월납 보장성 인보험 보험료는 월평균 약 97억원(-20% QoQ)으로 물량 감소가 예상되지만,4월 경험생명표 조정 이후 환산배수가 약 13배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견조한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CSM은 보험사의 수익성 지표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가치를 나타낸다.
설 연구원은 현대해상이 2분기 순이익 2693억원(+48.2% YoY)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ICS 비율은 후순위채 발행에 따라 약 7%포인트 수준의 개선이 기대되지만 최근 금리 하락 등 영향을 감안했을 때 약 170%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향후 재보험 등을 활용해 자본비율 제고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현대해상의 올해 주당 배당금(DPS)를 2500원(배당수익률 7.4%)으로 예상했다.그는 "향후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정 시 상위사 중 배당가능이익 증가 폭이 가장 클 것"이라며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8배에 불과한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라고 판단했다.설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목표주가를 4만3000원,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DB금융투자 이병건 연구원도 전날(9일) 현대해상 목표주가 4만2800원,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현대해상의 올해 실적 개선 방향성이 뚜렷하고,실손보험 손해율이 개선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2023년 손실부담계약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2024년 실적 개선 방향성은 분명하다"며 "비용이 환입되면 큰 이익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비용이 줄어들기만 해도 실적은 개선된다"고 분석했다.
DB금융투자는 현대해상이 2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505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했다.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37.9% 증가한 호실적이다.
현대해상 손실부담계약비용의 주요 변수인 실손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됐다.이 연구원은 "최근 실손보험 손해율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실손요율 상승폭도 납득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신계약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이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2분기 신계약 매출은 1분기 보다 15%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4월의 요율조정 등으로 가격이 올라간 상태에서 현대해상이 수익성을 우선적으로 관리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CSM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다만 투자부문 실적은 해외부동산 등 일부 자산의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라 1분기보다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해상의 2분기 보험금융 및 투자서비스이익은 817억원으로 추산됐다.지난해 2분기보다는 0.4% 증가했으나 올 1분기와 비교하면 24.5% 줄어든 실적이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토토 취직현대해상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7%(900원) 오른 3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림] 본 기사는 해당 증권사의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정보 제공 차원으로 작성된 것입니다.따라서 투자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최종결정을 하시기 바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주식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