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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 집단휴진 결의에 실망
오늘의 환자 불편보다 미래의 환자 1000배 중요 
[파이낸셜뉴스] 의대생 학부모들은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의 집단 휴진이 지나치게 온건하다면서 더욱 적극적인 투쟁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오늘의 환자도 소중하지만 앞으로의 환자가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에 당장 환자들이 불편해도 지금은 행동해야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생 학부모 모임'이라는 인터넷 카페의 매니저는 전날 학부모 일동의 이름으로 '서울대 의대 비대위에 고함'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의대생,전공의 자녀를 든든하게 지원하려는 학부모 모임'이라는 이 카페는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증원 발표 직후인 지난 2월 18일 개설돼 현재 1500명이 넘는 회원을 두고 있다.이 카페에 가입하려면 거주 지역과 휴대전화 연락처를 남겨야 하고 1주일 이내의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글에서 학부모들은 "최근의 의료 파탄 사태로 현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근본적 문제를 알게 됐고,psv 대 노팅엄 포리스트 라인업사방이 온통 불합리에 비과학적이고 심지어 비굴하기까지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지금껏 교수님들은 무엇을 하고 계셨나"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의 휴진 결의문을 읽고 실망과 허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지난 14일 발표한 결의문에서 비대위는 집단 휴진은 공익을 위한 결정이고 환자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학부모들은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상당히 너그러운 입장인데 아직도 정부의 눈치를 봐야하나,권력에 굴종해 취할 수 있는 숨인 과실이라도 있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2025학년도 의대 교육이 (증원이 안 된) 서울대의 직접적 문제가 아니라서 그런 것이라면 서울대 비대위는 해체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특히 "환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알고,psv 대 노팅엄 포리스트 라인업(교수들이) 어떤 사리사욕도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도 "오늘의 환자 100명도 소중하지만,앞으로의 환자는 1000배 이상으로 중요하고,당장 환자들이 불편해도 지금은 행동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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