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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8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이 의결권 행사가 미흡하다고 판단하는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는 실명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임원회의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서는 기관투자자들의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이 중요하다"며 "주주권익 침해 사례에 대한 펀드 의결권 행사 현황을 지속적으로 철저히 점검해 미흡사례는 실명공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외부요인으로 펀드의 독립적인 의결권 행사가 저해받지 않고 실질적으로 의결권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강구해달라고도 주문했다.아울러 연기금으로부터 의결권을 위탁받은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의 적정성,수도권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스튜어드십 코드 준수 여부,수도권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사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해 그 결과를 연기금과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8일 자산운용사 CEO(최고경영자)와의 간담회에서도 "자산운용사는 국민재산 지킴으로서 수탁자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유망한 투자기회를 발굴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수도권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경영감시 활동을 통해 투자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