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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1위 즉석밥 업체의 일부 상품이 곰팡이가 핀 채로 시중에 유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업체는 제조 과정엔 문제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즉석밥 대부분이 검은색 곰팡이로 뒤덮여 있습니다.
용기 가장자리에는 액체가 고여 있고,제임스 매디슨 이적 또 다른 제품에도 흰색 밥알은 일부만 보일 뿐 형형색색의 곰팡이가 피어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어제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즉석밥 제품으로 소비기한은 2025년 1월 28일까지입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쉽게 안 뜯길 정도로 완전히 밀봉돼 있었다"며 "뜯어보니 이상한 냄새가 났고 완전히 썩어 있어 입맛이 뚝 떨어졌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무균 진공 상태에서 제조돼 밀봉되기 때문에 유통·보관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명했습니다.
방부 처리가 되지 않아 작은 틈이 생길 경우 곰팡이가 침투할 수 있단 설명입니다.
[심성보 /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포장이 손상되거나,제임스 매디슨 이적포장에 일부 공기가 통할 수는 있거든요.(포자가) 제품 안에 들어가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어서요.서늘한 곳 그리고 습기가 많지 않은 곳에 보관하시는 게."
실제로 온라인에는 같은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글을 다수 찾을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해당 제품의 신고가 접수되면 제품을 수거해 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이준희
영상편집: 이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