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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G마켓‘스마일 배송’시작
年 5000만건 처리… 물류시장 변화 예고
CJ대한통운이 G마켓의 익일 배송 서비스‘스마일배송’의 택배 배송을 전담하며 CJ그룹과 신세계그룹 간 협업에 첫발을 뗐다.여기에 SSG닷컴 등 신세계 그룹사의 물량까지 확보하게 되면 국내 물류 시장 지형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CJ대한통운은 자사 배송 브랜드‘오네’(O-NE)를 통해 G마켓‘스마일배송’의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두 그룹 간 전방위 협력을 약속하는 이른바‘사촌 동맹’을 맺고 우선 신세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인 G마켓과 SSG닷컴 물류부터 CJ대한통운에 위탁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오네 서비스를 통해 월평균 250만건,efl 리그 투 경기연간 3000만건의 G마켓 스마일배송을 도맡아 하기로 하고,efl 리그 투 경기지난달 30일 G마켓 풀필먼트센터 출고 물량에 대한 집화를 진행했다.스마일배송의 익일 도착보장 마감 시한도 기존 오후 8시에서 자정으로 늘어난다.또 G마켓과 함께 이커머스 주문량 예측 시스템 등 활용 방안을 찾고,플랫폼 입점 사업자를 풀필먼트 고객사로 전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한편 G마켓 풀필먼트센터 4곳(동탄·백암·여주·이천 콜드체인) 위탁 운영 방안을 협의한다.CJ대한통운은 앞으로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 물량도 상당 부분 담당할 예정이며,efl 리그 투 경기SSG닷컴이 운영하는 물류센터 3곳(김포 2곳·오포)을 연내 위탁받는 절차도 협의 중이다.
업계는 CJ대한통운이 G마켓과 SSG닷컴 물류센터 운영부터 연간 5000만건 넘는 배송까지 처리하면 연간 매출이 3000억원 이상 늘어나고,신세계그룹은 계열사 물류비를 최대 20%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세계그룹의 물량을 흡수하면서 턱밑까지 추격해 오던 쿠팡과의 택배점유율 차이를 다시 벌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점유율은 2022년 12.7%에서 지난해 8월 말 기준 24.1%로 증가했다.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택배,efl 리그 투 경기로젠택배를 제치고 단숨에 업계 2위로 뛰어오른 것이다.같은 기간 CJ대한통운의 점유율은 40%에서 33.6%로 추락했다.여기에 기존 G마켓 스마일배송을 담당했던 롯데글로벌로지스도 물량을 잃으면서 한진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이 경우,efl 리그 투 경기내년 준비 중인 기업공개(IPO)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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