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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5일 오전 서울역 쪽방촌의 동행식당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조찬 회동을 한다.동행식당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사업 중 하나로,레온 베일리 통계쪽방촌 주민들에게 하루 한끼(8천원)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다.오는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두 사람이‘약자·서민 친화’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조찬 장소를 쪽방촌으로 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4일 한겨레에 “애초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조찬 회동을 할 예정이었지만,레온 베일리 통계오 시장이 약자와의 동행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쪽방촌 동행식당을 제안했고 한 후보 쪽도 좋다고 해서 장소가 정해졌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4·10 총선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적 발언 횟수를 늘리고 당 대표 후보들과도 잇따라 만나는 등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앞서 오 시장은 지난 1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해 “약자와의 동행을 우리 당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는 분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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