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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교통공사는 도시철도1호선 열차에 임산부 배려석 알림시스템(위드베이비)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임산부가 소지한 발신기를 감지하자 알림시스템에 불이 들어온 모습.(사진= 대전교](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7/05/NISI20240704_0001593600_web_20240704151143_20240705061718417.jpg?type=w647)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임산부 시절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버스로 출퇴근한 쌍둥이 엄마가 매일 타던 버스 기사의 선행을 알려 훈훈함을 선사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스 기사님께 사례,when should i sleep오지랖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해 12월 쌍둥이를 낳은 A씨는 임신한 상태로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1시간 30분 거리를,when should i sleep광역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했다.
그는 "임신 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내가 임신부) 배지를 보지 못할 수 있으니 차라리 앉지 말자'라고 생각하고 임산부 배려석은 꼭 비워뒀고 일반석이어도 양보해 주곤 했다"며 “그렇다고 다른 분들께 자리 양보를 바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임신하니) 생각보다 임산부 배려석을 양보받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배가 나오기 전은 물론이고,when should i sleep16주 이전부터 배가 빨리 나오기 시작했지만,말랐던 몸 때문인지 일반 승객들에게서 양보는 한 번도 못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역버스 맨 앞줄 2~4자리는 핑크색 임산부 배려석으로 지정돼 있는데 광역버스는 다들 맨 앞자리를 선호해서 (임산부 배려석에) 탈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A씨가 버스에 탈 때 앞자리가 꼭 하나씩 비어있어서 의아했다고 한다.
A씨는 "알고 보니 기사님이 승객들에게 '앞쪽에 앉아 계신 분,죄송하지만 여기 임산부 탈 거라 자리 좀 옮겨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양해를 구하셨다"며 "줄에서 좀 뒤쪽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 때도 버스 정차하면서 쓱 훑으시며 저를 먼저 찾으신 다음,when should i sleep저를 보면 앞쪽 승객분께 (양해) 말씀하고 계셨다"고 전했다.
버스 기사는 이 정류장에 정차할 때마다 매번 A씨가 기다리고 있는지부터 확인한 것이다.
A씨는 "휴직에 들어가기 전에 버스 기사님에게 편지와 사례를 하려고 했으나,when should i sleep배가 갑자기 많이 불러 오면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며 "근무하자마자 일주일도 되지 않아 조산해 감사인사를 건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른둥이 육아에 치이고 보니 벌써 반년이 흘렀는데,버스 회사 통해서라도 기사님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크진 않아도 작게나마 마음을 표현하는 게 오지랖인가요?임신 기간 중 유일하게 배려받은 경험이라 저에겐 소중하고 특별하다"고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회사 칭찬 게시판에 올리면 좋을 것 같다","버스 회사에도 알리고 라디오에 사연도 보내라","감사 인사를 전하면 버스 기사님께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when should i sleep"기사님도 아기들 소식 궁금해할 거 같다","오지랖 아니다.기사님이 너무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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