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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에서 맥주를 바닥에 쏟고 업주에게 심한 말을 했다는 구청 직원들의 갑질 의혹과 관련해 대구 중구청이 인정하고 사과했다.
대구 중구청은 18일 홈페이지에 구청장 명의의 사과문을 올리고
유감을 표명했다.
중구청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건을 접한 많은 분께 사과 말씀 드린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른 모든 행정적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청 직원들의 갑질은 지난 13일 한 치킨집에서 술을 마시던 4명이 맥주를 바닥에 쏟고 업주 가족에게 폭언을 했다는 '아프니까 사장이라'라는 제목의 글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알려졌다
일행 가운데 한 명은 자신이 구청 직원이라며 장사를 망하게 하겠다는 폭언도 했다고 적혀 있었다
대구 중구청은 자체 조사 결과 4명이 모두 구청 직원임을 확인하고 감사 후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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