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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발표 시기에 함께 지정됐던 대규모 택지지구,경기도‘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이 승인돼 오는 2029년부터 만 호가량의 주택이 해당 지역에 공급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3일) 경기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월드컵 호날두 귀속과천시 과천동 일대에 조성되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이하 과천과천 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과천과천 지구는 4호선 선바위역과 경마공원역,대공원역 일대 169만㎡ 면적에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로,월드컵 호날두 귀속지난 2018년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발표 시 지정됐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 지역들과의 접근성이 좋고,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 도로들과도 인접해 있다는 점이 입지 장점으로 꼽힙니다.
정부는 이곳에 지장물 보상 등 남은 절차들을 빠르게 이행하고 올해 주택 설계,내년 택지 조성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29년부터 단계별로 총 10,204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 물량 가운데 63.6%는 무주택자 등을 위한 공공 주택으로 만들어지고,월드컵 호날두 귀속32.7%는 민간 주택으로 공급됩니다.
국토부는 이곳의 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청년층·신혼부부 등 주택 실수요자들의 주택 수요를 일부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주택 조성 사업과 함께 과천∼우면산 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 등 과천과천 지구와 연계된 주요 인프라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주택토지실장은 “과천과천 지구는 기반시설 설치 문제를 정리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이제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상태”라며 “워낙 입지가 좋은 지역이고 물량 자체도 많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공급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