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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케 유리코,메타파스렌호 후보 측에 협박 팩스 등 도착 [도쿄=AP/뉴시스]고이케 유리코(왼쪽) 도쿄도지사와 렌호 전 입헌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도쿄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2024.06.25.[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다음 달 7일 도쿄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일부 여성 후보들에게 황산 테러 등을 위협하며 협박이 잇따르고 있다. ![[도쿄=AP/뉴시스]고이케 유리코(왼쪽) 도쿄도지사와 렌호 전 입헌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도쿄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2024.06.25.](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6/25/NISI20240619_0001194312_web_20240619183536_20240625113626538.jpg?type=w647)
2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가 특별 고문을 맡고 있는 지역정당 '도민퍼스트회' 측에 고이케를 지목해 '황산을 뿌린다' 등이라고 쓰여진 협박문이 도착했다.
24일 도요시마 구의회의 도민퍼스트회 대기실과 구의회의 사무소에도 '고이케 유리코에게 황산을 뿌려 실명하게 한다',메타파스'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 등이라고 적힌 팩스가 도착했다고 한다.
경시청은 고이케 지사에 대한 협박 혐의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또 다른 유력 후보인 렌호 전 참의원 의원도 비슷한 협박을 당했다.
NHK에 따면 23일 오전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렌호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칼로 난도질하여 죽인다'라고 적힌 팩스가 도착했다.
팩스에는 그밖에도 '황산을 손에 넣었다.입헌민주당의 의원과 가족을 공격하겠다',메타파스'폭탄을 설치해 6월24일에 폭파한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경시청은 사무소 관계자로부터의 피해 신고를 받고 협박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