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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체육회 소속 女 팀장 성희롱·성추행
징계 후 복직하더니 “절차적 문제” 주장

10일 JTBC‘사건반장’은 부천시체육회의 여성 팀장이 회식 자리에서 남성 직원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일삼아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자료 : JTBC
10일 JTBC‘사건반장’은 부천시체육회의 여성 팀장이 회식 자리에서 남성 직원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일삼아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자료 : JTBC경기도 부천시체육회의 여성 팀장이 남성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저질러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해당 팀장은 복직한 뒤 징계 과정에서의 절차적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부천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체육회 소속 A팀장은 지난해 5월 회식 자리에서 남자 직원들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저질러 지난 3월 정직 2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해당 사건을 보도한 JTBC‘사건반장’에 따르면,기아 롯데 23:0A팀장은 지난해 5월 직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내 몸무게가 얼마나 무겁냐”라며 한 남자 직원의 무릎에 앉았다 일어나는 행동을 반복했다.직원의 목을 팔로 안거나 볼에 입을 맞추는 성추행을 일삼기도 했다.
10일 JTBC‘사건반장’은 부천시체육회의 여성 팀장이 회식 자리에서 남성 직원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일삼아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자료 : JTBC
10일 JTBC‘사건반장’은 부천시체육회의 여성 팀장이 회식 자리에서 남성 직원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일삼아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자료 : JTBC
A팀장의 부적절한 행동은 지난해 9월 회식 자리에서도 이어졌다.“남편이 출장 중이라 외롭다”며 직원들을 성추행하는가 하면,기아 롯데 23:0음식을 주문하던 직원에게 “요리 말고 나를 먹으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JTBC에 “최소 6년 전부터 이런 일이 있었다”면서 피해자가 1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피해자 중에는 A팀장보다 낮은 직급의 직원은 물론 임원들까지 포함돼 있다고 직원들은 입을 모았다.

임원이 1~2년 주기로 교체되는 탓에 팀장이 사실상 실세 역할을 했고,기아 롯데 23:0이런 탓에 A팀장의 행동을 제지하지 못했다는 게 직원들의 설명이다.

참다 못한 직원들이 부천시의회에 투서를 한 끝에 A팀장은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징계 후 복직한 팀장은 스포츠윤리센터 심의위원회에 “징계 과정에서 조사위원회를 열지 않는 등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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