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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 "필요하지 않은 자료 제출 요구"
의원들 "시장 후보자로서 할 답변인가" 결국 오 후보자 사과![[제주=뉴시스]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가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행정시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4.06.28.*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6/28/NISI20240628_0001588405_web_20240628145316_20240628150118744.jpg?type=w647)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불요불급한 자료' '필요하지 않은 자료 제출 요구로 많은 시간 소모' 등의 표현을 써 의원들이 지적이 이어졌다.
28일 오 후보자에 대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먼저 현지홍 의원은 질의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행정시장의 인사청문회 실시에 따른 견해를 사전 질의했다.이에 대한 답변을 주셨는데,경막외 신경차단술 부작용내용 중에 인사청문위원들이 인사청문회가 갖는 중요성을 인지하고 후보자를 판단하는 근거인 자료 요청에 대해 '불요불급,경막외 신경차단술 부작용필요하지도 않은 자료를 제출함에 따라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는 표현을 썼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떤 식이든 입장을 듣고 회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성의 인사청문위원장도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후보자의 입장에 대한 부분은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도민이 바라보고 있는 인사청문회의 위상상 맞지 않는 그런 답변이 있었다"고 말했다.
양홍식 의원도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저희도 밤 12시까지 자료를 보며 공부하고 준비한다"며 "그런데 '의회가 불요불급한 자료를 요구한다'는 게 과연 시장 후보자로서 할 답변인가.많은 실망을 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오 후보자는 "깊게 고려하지 못하고 쓴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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