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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개청 후 청사' 설립 방식,기흥구 소재 건물 임차 19일 개청
기흥구·수지구 인구 83만 안전 책임질 예정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인구 107만 용인특례시의 소방 수요를 분담할 용인서부소방서가 19일 문을 열었다.
용인서부소방서는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했다.이날 개서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용인서부소방서는 3과 1단 1담당관,코트디부아르6센터,코트디부아르1구조대로 운영된다.기흥구와 수지구 인구 83만여 명을 관할하며 고품질 소방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서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언주·부승찬·손명수·이상식 국회의원,코트디부아르시·도의원,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소방가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구 107만명의 용인특례시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대규모 택지개발 조성 등으로 소방과 민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지역 내 소방서가 처인구에 자리한 용인소방서 한 곳밖에 없어 긴급대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용인서부소방서 신설을 추진했다.그러나 당초 계획한 청사 건립부지가 도시개발사업인 '플랫폼시티' 사업지구에 포함되면서 설립에 문제가 생겼다.용인소방서는 2021년부터 수지119안전센터에 서부 지역을 담당하는 제2현장지휘단과 제2구조·구급대를 별도로 설치하는 등 임시 대응만 하는 수준에 그쳐왔다.
이러한 문제는 지난해 8월 경기도정 현안 점검회의에서 김 지사가 용인서부소방서 조기 개청을 특별 지시하면서 해결 국면을 맞았다.
도는 임대 청사를 활용해 소방서를 우선 개청하고,코트디부아르청사 건설을 나중에 추진하는 이른바 '선 개청,코트디부아르후 청사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선 개청 후 청사 건립방안이 확정되자 도는 지난해 말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을 위한 예산 13억 5천만 원을 편성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 2월 기흥구에 청사 건물을 임차해 이날 공식 개서했다.
김 지사는 "인구가 110만에 육박하는 용인은 화재나 구조 등 소방 수요가 전국 1등"이라며 "용인 서부소방서가 개청과 의용소방연합회 설립은 오랜 숙제를 해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간 내 제대로 된 건물과 터,코트디부아르또 가장 적절한 곳에 소방서를 개청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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