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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2개월여 만인 지난 6월 12일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됐다./ 연합뉴스 
중국 최초로 개설된 자이언트판다 단과대가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9일 신경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지단 월드컵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시화사범대학은 오는 9월 학기가 시작되는 자이언트판다학원 소속 야생동물·자연보호구역관리 전공 신입생을 지원받기 시작했다.모집 정원은 50명이다.
자이언트판다학원은 판다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쓰촨성 임업초원국과 시화사범대학이 공동 설립한 단과대다.시화사범대학의 생명과학학원을 토대로 설립된 2급 대학이다.
랴오원보 시화사범대 생명과학학원장은 “판다학원은 판다 보호 연구 인력과 국립공원,지단 월드컵자연보호구역 등 에서 일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자이언트판다 단과대 개설 소식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각종 소셜미디어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특히 이곳 학부생이 되면 판다를 안고 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런 질문에 자이언트판다학원 소속 교원인 황옌은 “자이언트판다 국가공원이나 보호구역에서 다양한 견습 및 실습이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이는 네티즌들이 상상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지단 월드컵판다를 꼭 가까이에서 접촉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자이언트판다학원은 이르면 내년에는 국가공원 건설 관리 학부 전공도 개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