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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호주 긴장해야…1기와 2기는 전혀 다를 것"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 석좌가 지난해 9월 한 오라인 대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CSIS/뉴시스[데일리안 = 정인균 기자]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한국이 핵무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따르면 차 석좌는 26일(현지시간)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아시아 국가들에게 큰 혼란을 가져다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호주,모터스포츠일본,모터스포츠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새로운 외교 정책들에 대해 충분히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우선시하고 동맹국들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한다”며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아시아 국가들은 비교적 잘 대처했다고 생각하겠지만 2기는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 석좌는 1기 행정부 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어해줄 수 있는 경험 많은 참모진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런 인물들이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곁을 떠났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사적 동맹국들을 무역 적대국으로 돌리고 북한,모터스포츠러시아,모터스포츠중국 등 현재 미국과 사이가 껄끄러운 국가들과 가까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 석좌는 한반도 문제를 짚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하려 할 것이고 그 방법 중 하나는 주한 미군 철수”라며 “결국 이는 한국의 자체 핵무장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