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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시청역 교차로 부근에서 승용차가 인도를 덮치면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트헌저는 사고가 난 서울 시청역 부근 교차로에 나와 있습니다.
소방에 사고 신고 접수된 건 오늘 오후 9시27분쯤입니다.
소방당국은 사람이 여러명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았으며 9시30분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사고로 현재까지 모두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자는 9명,부상자는 4명으로 파악됐는데요.
애초 중상자 7명 가운데 심정지 상태였던 3명이 숨지면서 사망자가 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해 운전자는 68세 남성으로,트헌역시 중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사고는 제네시스 승용차가 차량 2대를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트헌횡단보도에 대기 중이던 시민들을 덮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운전자는 차량 급발진으로 사고가 빚어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음주운전이나 마약 투약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조선호텔 쪽에서 역주행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구급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사고 현장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한 상황입니다.
소방당국과 중구청은 사망자이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유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는 "사고 여파로 시청앞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며 "운전자들은 우회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37대,인원 134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자세한 소식 추가로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 교차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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