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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문동 무심천의 물이 차오르고 있다.2023.07.02.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문동 무심천의 물이 차오르고 있다.2023.07.02.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호우경보가 발효된 옥천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10곳의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 이상,2002년 월드컵 첫경기혹은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3시간 60㎜ 또는 12시간 110㎜ 이상일 땐 호우주의보다.

이날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옥천(청산) 150㎜,영동(추풍령) 67.6㎜,2002년 월드컵 첫경기청주(가덕) 53㎜,2002년 월드컵 첫경기보은(속리산) 46.5㎜,괴산 35.5㎜,충주(수안보) 33㎜,2002년 월드컵 첫경기증평 31.5㎜,2002년 월드컵 첫경기제천(송계) 26㎜,진천 25㎜,음성 23㎜,단양 17㎜ 등을 기록했다.

기상지청은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10일까지 강약을 반복하면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낮까지는 시간당 최대 30~50㎜,2002년 월드컵 첫경기9일과 10일 오전에는 시간당 각각 20~30㎜,30~50㎜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 등 도내 지자체도 안전 문자를 보내 하천과 저지대 등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산사태와 토사유출,저수지 붕괴 및 하천 제방 유실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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