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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은 한국 해양조사선‘해양2000’이 26일 다시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외무성은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2018 월드컵 진출국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즉각적인 조사 중지를 요구하면서 강하게 항의하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26일 오후 2시쯤 독도 동쪽 일본 EEZ에서 한국 조사선이 와이어 같은 것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무선으로 중지를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거나 또한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로 한국 측의 일련의 행동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일본은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계속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 6일과 11일에 이어 이달 들어 세 차례 독도 주변에서 한국 조사선 활동에 항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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