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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대만 대상 봉쇄 이미 시뮬레이션 구체화 드러나
랴오닝성 후루다오시의 해안 군사 기지가 연구 중심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대만에 대한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침공에 대비해 미국이 드론 위주의‘지옥도(헬스케이프)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PLA도 드론만으로 대만을 봉쇄하는 작전을 세우고 시뮬레이션을 구체화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PLA 92116부대의 기술 전문가 천후이제는 지난달 5일 발간된 중국 학술지‘명령 통제 그리고 시뮬레이션’에 게재한 동료 검토 논문에서 “대만 봉쇄 및 통제는 군사 작전에서 드론을 이용한 전형적인 적용 시나리오”라고 주장했다.
논문에서 제시된 시뮬레이션의 전투 임무는 대만의 지형과 유사한 이름 없는 섬을 봉쇄하고 통제하는 것이었다.
시나리오에서 봉쇄 대상 섬은 주변 해역에는 군함과 잠수함이 순찰하고 지상에는 방공 미사일을 대거 배치해 요새화했다.
천 팀장은 “대만섬과 인접 해역에 광범위하게 분산되고,도박 중독 치료 효과매우 은폐되고,신속하게 기동할 수 있는 대비 태세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기존처럼 유인 정찰과 공격은 대가가 크다”고 썼다.
그는 “무인 장비는 소모성,도박 중독 치료 효과저비용,도박 중독 치료 효과인명피해 최소화 등 장점이 있다”며 “드론을 체계적으로 전쟁에 통합하면 정찰,식별,도박 중독 치료 효과의사 결정,공격 주기가 빨라져 전투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뮬레이션에서 PLA는 4종류의 드론을 사용했다.
중국 본토 군사기지에서 뛰어난 내구성과 정찰 및 공격 능력을 갖춘 중대형 드론이 발사되었다.그들의 임무는 모든 날씨에서 작전을 수행하여 위협에 대한 즉각적인 탐지,식별 및 타격을 달성하는 것이다.
PLA 해군 함정도 소형의 복합식 정찰 드론을 투입해 은폐된 표적을 정밀 관측하고,레이더 대응 초계 드론을 투입해 적 레이더를 제거했다.
많은 모의 전투 끝에 첸 팀장은 더 많은 또는 더 높은 성능의 드론을 배치한다고 해서 반드시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발견했다.
드론 편대의 규모와 다양성이 특정 한계에 도달하면 대만섬과 주변 해역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었고,대만의 군대를 억제하면서 외부로부터의 원조를 방해할 수 있었다.
천 팀장 연구팀은 랴오닝성 후루다오시 해안 도시에 있는 군사 기지에서 무인 시스템의 시험과 평가를 이끈다고 SCMP는 전했다.이 연구는 국방기술대와 칭화대와 협력하고 있다.
천 팀장은 실제 상황에서 시뮬레이션 결과를 검증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천 팀장은 “실제 병력 실험과 분리된 전쟁 전략은 공중에 떠 있는 성에 불과할 수 있다”고 실전 적용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미국은‘지옥도’전략으로 대만을 방어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사무엘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지난달 10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드론을 이용한 대만 방어로 PLA가 침공시 대만해협을 무인 지옥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전쟁 방법과 능력은 기밀로 유지되고 있지만 파파로 사령관은 “한 달 동안 그들의 삶을 완전히 비참하게 만들 것이며,아군에게는 대만을 방어할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지옥도 계획에 대해 중국 국방부의 우첸 수석대변인은 “미국의 전략이 미친 짓이고 비인간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지난주 “남의 조국을 지옥으로 만들겠다고 아우성치는 사람들은 스스로 지옥에서 불태워질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드론 제조 기술과 용량 면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다.블룸버그통신은 중국산 드론이 미국 내 소비시장의 90%,도박 중독 치료 효과산업시장의 70%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