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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최고경영자(CEO) 출장에 이용되는 전용기를 매각한다.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과 그룹사 구조조정 등 위기에 부딪힌 SK는 오늘부터 1박 2일간 끝장토론식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계에 따르면 SK는 부회장단 등 CEO 해외 출장에 이용되는 전용기 '걸프스트림 G550' 기종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걸프스트림 G550은 최대 14명이 탑승할 수 있는 비즈니스 항공기로,제 1회 월드컵연식에 따라 다르지만 1495만 달러(약 194억 원)에서 2390만 달러(약 310억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SK 측은 "신형 전용기 걸프스트림 'G650 ER' 모델을 구입한 이후,기존 구형 전용기 처리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매각에 대한 이야기는 5년 전에도 있었던 것으로 새로운 사실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기업 집단 중 최대인 219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SK는 최근 구조조정 방안 등 그룹사 내실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SK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양일간 '2024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제 1회 월드컵끝장 토론 형태로 그룹 위기 극복 방안 등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제 1회 월드컵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30여명이 참석한다.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SKMS(SK Management System)'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SKMS는 SK 고유의 경영체계를 뜻하는 말로,최종현 선대회장 시기인 1979년에 최초로 정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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