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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지진운' 검색 사례 급증최근 일본 정부가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발표한 이후 온라인에서 과학적 근거가 없는 거짓 정보가 확산하고 있다.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른바 '지진운' 사진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지진운은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난다는 형태가 특이한 구름을 뜻한다.누리꾼들은 지진운으로 보이는 사진들을 올리면서 특정한 일시에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12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에서 구름 사진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이미지출처=X(엑스)] ![12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에서 구름 사진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이미지출처=X(엑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4/08/12/0005458134_001_20240813082016178.jpg?type=w647)
매체는 구글 트렌드를 통해 분석한 결과,갈십리'지진운' 검색 사례가 미야자키현 지진 발생일인 지난 8일부터 급증했다고 전했다.이어 지난 8∼10일 미에현,갈십리오이타현,갈십리미야자키현 순으로 지진운 검색 비율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갈십리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대형 지진인 '난카이 해곡 대지진' 피해 예상 지역이다.아울러 엑스(X·옛 트위터)에는 '8월 10일에 거대 지진이 옵니다',갈십리'8월 11일은 난카이 해곡 지진 예정일' 같은 글이 퍼지기도 했다.이 중에는 조회 수가 200만 회를 넘은 게시물도 있었다.
다만 지진 발생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신문은 강조했다.일본 기상청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일시와 장소를 특정해 지진을 미리 안다는 정보는 헛소문"이라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8일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갈십리매일 오후 난카이 해곡 대지진 예상 진원지의 지각 변동 상황 등을 담은 상세한 정보를 발표하고 있다.다만 지진 활동과 지각 변동 등에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15일 오후 5시에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해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