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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까지 현장 안정화 시켜달라…수련 중단은 개인의 불행이자 국가 손실"
"수련 환경 개선할 것…대화통해 갈등 조정해야"
정부가 의료 현장 안정화를 위해 각 수련병원에 복귀가 어려운 전공의에 대한 사직 처리를 당부했다.
25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공의 수련병원을 향해 "복귀가 어려운 전공의에 대해서는 조속히 사직 처리해 6월 말까지 병원 현장을 안정화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각 수련병원에 발령했던 전공의 사직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했으며,6월 말에 중간 점검을 예고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정부는 현장으로 돌아온 전공의들에게는 면허정지 등 처분 절차를 중단하고 걸림돌 없이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이미 밝혔다"며 "전공의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의료계 스승으로서,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선배로서,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최선을 다해 설득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들을 향해선 "정부의 각종 행정명령 철회 결단에도 아직도 대다수의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나있고,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대화에도 참여하지 않으려 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여러분은 국민과 환자를 위해 다수가 기피하는 필수의료를 선택한 소중한 분들이다.여러분이 이러한 방식으로 수련을 중단하는 것은 개인의 불행이자 국가의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악한 근무여건,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상대적으로 낮은 보상 등 제대로 수련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바꾸겠다.예전과는 다른 여건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련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 사업 추진 및 전공의 수련 재정 지원 강화 등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방안을 추진 중이다.또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대책,전문의 인력 확충 등 전공의단체가 제시한 건의 사항도 검토 중이다.
또 지난주 열렸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는 의료인력 수급추계 및 조정시스템 구축 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특히 의료인력 수급추계 및 조정시스템 구축 방향과 관련해선 의사결정 시스템 체계화를 통해 정책의 합리성과 사회적 신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합의도 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부 병원에서는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다.
조 장관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방식은 그 누구의 지지와 동의를 받을 수 없다"며 "환자를 보살피면서 합리적 토론과 대화를 통해 갈등을 조정하고 문제를 해결해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최근 의료계에서 출범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에 대해선 "이제라도 의료계가 대화의 뜻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정부가 언제든,어떤 형식이든,어떤 의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수 차례 밝힌만큼 이제 의료계는 하루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와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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