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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 우선 배정 등 전폭 지원
52개 기업 3조여원 투자의향 밝혀강원도가 전국 11개 지자체의 치열했던 유치 경쟁을 뚫고 국내 첫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춘천과 홍천을 거점으로 한 강원형 바이오 산업이 날개를 달게 됐다.
정부는 27일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한 전국 11개 지자체 중 강원(춘천·홍천)을 비롯해 인천·경기,미즈노 유소년 야구 글러브대전,전남 화순,경북 안동·포항 등 5곳을 최종 선정했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인프라 구축,연구개발사업,국공유 재산 사용료 면제,조세 및 부담금 감면,미즈노 유소년 야구 글러브인허가 신속처리 의무화,미즈노 유소년 야구 글러브용적률 최대 1.4배 상향,수출 판로개척,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미즈노 유소년 야구 글러브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는다.
특히 강원(춘천·홍천)은 AI기반 신약개발과 중소형 항체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거점으로 조성한다.AI헬스케어 글로벌혁신특구 등 바이오 인프라와 항체산업,디지털헬스케어·의료기기 등 주변지역과의 연계·확장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추진한다.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총 52개 기업,3조3553억원 규모다.
김진태 지사는 "춘천은 30년 전 바이오 산업에 뛰어들고,홍천은 12년 전 항체연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제대로 된 국가의 지원을 받게 됐다"며 "투자규모가 우리의 10배인 인천 송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앞으로 계획을 잘 세워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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