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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유튜버인 남편에게‘밀양 성폭력 사건’가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로 아내인 30대 공무원을 구속했습니다. 
충북의 한 자치단체 공무원인 이 여성은 공무원 신분을 이용해 불법으로 조회한 수십 명의 개인정보를 유튜버인 남편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받은 개인정보 일부를 유튜브를 통해 유출했습니다.
유튜버인 남편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밀양 성폭력 사건’가해자들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하고,가해자들에게 사과 영상을 보내지 않으면 가족들 신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협박하고 강요한 혐의로 지난주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유튜버와 관련해 제기된 고소와 진정 등 19건에 대해 구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