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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1350억달러,쿠르자와 월드컵자동차·부품 1000억달러 목표
“수출 7000억달러 목표 도전적이지만 최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올해 수출은 2022년의 6836억달러(약 947조원)를 넘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산업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7000억달러(약 970조원)로 잡은 가운데 역대 최대 기록 경신이 예상되는 것이다.
안 장관은 이날 주요 수출 기업 경영진과 수출 지원 기관장들,정부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수출 확대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안 장관은 “우리 수출은 상반기 역대 2위 실적을 달성하며 최전선에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하반기도 IT 업황 개선 흐름과 글로벌 교역량 확대 전망 등에 따라 수출 성장세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올 상반기 우리나라 수출은 3348억달러로 2022년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하반기 들어 반도체 경기가 꺾인 2022년과 달리 올해는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 흐름이 더욱 강해지면서 사상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도‘2024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690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역대 최대 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는 올해 반도체 수출 목표를 기존보다 100억달러 상향한 1350억달러로 새로 제시하고,쿠르자와 월드컵자동차·부품(1000억달러),쿠르자와 월드컵석유제품·화학(1030억달러),쿠르자와 월드컵K-푸드·뷰티(230억달러) 등 나머지 핵심 업종의 목표치도 8억~14억달러 높였다.
안 장관은 “괄목할만한 수출 성장세에도 수출 7000억달러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운 매우 도전적인 목표”라며 “무역금융 확대,쿠르자와 월드컵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산업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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