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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인력 9천여명 투입…초1 교실 6천여곳 개선
오는 2학기부터 늘봄학교 운영이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1학생으로 확대한다.늘봄학교는 원하는 초등학생은 정규수업이 끝난 이후에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이를 위해 교육부는 실무인력 9천여명을 학교 현장에 투입하고 초등학교 1학년 교실 6천여곳을 아동 친화적 환경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14일 오후 1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늘봄학교는 지난 1학기 초등학교 2963곳(6월 기준)에서 먼저 도입됐다.2학기부터는 전체 초등학교 6185개교와 특수학교 178개교에서 운영된다.교육부는 “전국의 초1 학생 34만8000명 중 28만명(80%)이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했다”며 “오는 2학기 이들이 모두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초등학교 1학년생의 돌봄 대기는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담 인력과 공간,빡치는 친구 월드컵프로그램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7월부터 늘봄학교 관련 행정업무를 담당할 실무인력을 학교에 추가 배치해,빡치는 친구 월드컵지난 9일 기준 전담 인력 9104명(학교당 1.4명)이 2학기 늘봄학교 운영을 준비 중이다.늘봄학교 관련 업무를 총괄할 늘봄지원실장은 내년부터 학교에 배치된다.내년부터 지방공무원을 순증해 각 초등학교에 늘봄지원실장을 선정·배치한다.
또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학생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아동친화적 환경으로 개선했다.지난 9일 기준 교실 6485실에 대한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또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중에 교사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교사 연구실 4453실 구축을 완료했다.초등학교 교사들은 교실에서 수업 준비,빡치는 친구 월드컵연구 등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데,교실을 늘봄학교 운영에 내어주면 업무를 볼 공간이 없어진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교원단체는 이러한 교육부의 발표가 학교 현장의 준비 상황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반발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이날 긴급 성명을 내어 “실제 학교에서는 기존 방과후와 돌봄 행정업무만 놓고 계산하더라도 2인 이상의 인력이 투입되고 있고 늘봄학교 도입으로 추가되는 프로그램 운영까지 고려한다면 적어도 3인 이상의 인력이 투입돼야 한다”며 교육부의 행정인력 투입 규모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또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교사연구실은 각 학년 수업 협의,학습자료와 물품 보관 창고 등으로 이미 활용되고 있던 공간이며,업무용 공간으로 활용하기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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