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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광천사거리에서 25일 새벽 3시쯤 A씨(23)가 몰던 승용차가 SUV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한 현장을 소방당국이 수습하고 있다.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새벽에 광주 도심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좌회전하는 차를 들이받은 뒤 보행자를 덮쳐 2명이 크게 다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5일 새벽 3시쯤 광주 서구 광천동 광천사거리에서 20대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좌회전하던 60대 B씨의 SUV차량과 충돌했다.
이후 A씨의 승용차는 인도를 덮쳐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를 들이받는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인도 위에 있던 10대 C군 등 2명은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다른 보행자 1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들은 모두 음주나 졸음 운전을 한 것은 아니었으며 무면허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두 차량에는 모두 블랙박스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