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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사진은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의 한 마트에서 직원이 야채들을 정리하는 모습.2024.07.10[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소비자 물가가 다섯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디플레이션(물가장기간 하락) 우려가 다소 적어졌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인 0.3% 증가와 시장 예상치인 0.4% 증가를 밑도는 것이다.
다만 중국의 월별 CPI는 지난 2월 춘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해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6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식품 가격은 2.1% 하락했고,비식품 가격은 0.8% 올랐다.
식품 가운데 과일과 야채 가격이 각각 8.7%,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시간7.3% 내렸고,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시간육류 가격은 3.5% 올랐다.특히 돼지고기 가격이 18.1% 올랐다.
비식품 가격 가운데 교육,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시간문화 등 가격이 4%,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시간1.7% 올랐고,통신 가격은 0.3% 내렸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대비 0.8% 하락했다.이는 전월치인 1.4% 하락을 웃돌았고 예상치는 0.8% 하락과 일치했다.
경제 활력을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선행지표 중 하나인 월별 PPI는 2022년 10월 -1.3%를 기록한 뒤 2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PPI의 지속적인 부진은 중국의 과잉생산과 수요 부진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