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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올해 들어 30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월가에서 연말 목표치를 잇달아 상향조정하고 있다.
이날 S&P500은 애플과 테슬라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의 주가 강세로 약 1% 상승한 5473.23에 마감하며 올해 들어 30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는 월가 전략가들이 제시한 평균 연말 목표치인 5275.18을 크게 웃돈다.연초 대비로는 약 15% 올랐다.
크로너트는 매그니피센트7의 지속적인 강세와 다른 S&P500 편입 기업의 수익이 성장하면서 지수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메가캡 성장 집단의 가중치 효과가 지수 가격 움직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거시 경제적 배경을 바탕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전통적인 방법이 부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씨티는 올해 S&P500지수 편입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 245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조정했고 2025년 전망치는 270달러로 예상했다.또 내년 중기 및 연말 S&P500 목표치는 각각 5700과 5800로 제시했다.
씨티는 "이 목표치에는 엔비디아,독일전 토토 배율다른 매그니피센트7 기업,나머지 지수 등 세 가지 영향에 대한 평가가 내재돼있다"며 올해 말까지는 밸류에이션이 유지될 수 있지만 내년에는 압박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아마존,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알파벳,테슬라,독일전 토토 배율메타 등 매그니피센트7은 올해 들어 37%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 및 기업 실적 호조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월가에서 S&P500의 연말 전망치 상향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씨티는 골드만삭스와 에버코어ISI에 이어 지난 14일 장 마감 후 S&P500의 연말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세번째 월가 투자은행이다.이 셋은 연말까지 S&P500가 2%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월가에서 가장 낙관적인 편에 속한다.
에버코어의 줄리안 에마누엘 전략가는 AI 붐을 이유로 S&P500의 연말 목표치를 종전의 4750에서 6000로 대폭 올렸다.에마누엘은 월가에서 대표적인 비관론자 중 한 명이지만 입장을 급격히 선회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 전략가는 S&P500의 추가 상승 여지가 없다고 주장한지 불과 한 달 만에 연말 목표치를 5200에서 5600으로 올려잡았다.올해 들어 세 번째 상향 조정이다.
월가 투자 은행 중 JP모건은 S&P500 연말 목표치를 4200로 제시해 가장 낮은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이는 현재 수준에서 20% 넘게 하락할 것으로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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