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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스카이에듀서 이적…5년 계약 만료에 잔류
일타강사,로또 맞은 날업체 매출에 직결…수학 정승제도 보유 (이지영 강사 블로그 갈무리)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사회탐구 영역의 '일타 강사' 이지영이 최근 이투스교육과 재계약했다.
11일 교육업계에 따르면,이투스는 지난달 이지영 강사와의 재계약을 성사하며 수강생 이탈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대 윤리교육과를 졸업한 이지영 강사는 개념부터 완성하는 '출제자의 눈',심화 이론과 기출 문제를 분석하는 '심기일전 시리즈',로또 맞은 날'샤프모의고사' 등 다수 교재를 집필하고 이를 활용한 강의를 통해 사회탐구 누적 수강생이 400만 명(온라인 유·무료 누적 수강생)을 넘는 스타강사다.
통상 강사들의 계약 기간은 5년,로또 맞은 날7년,로또 맞은 날10년 단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지영 강사는 2019년 스카이에듀에서 이투스로 이적했는데,5년 계약 기간이 만료됐지만 이투스 잔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일타 강사들의 연봉은 전속 계약료,강의 매출 수익,교재 판매 수익 등으로 구성된다.이번 계약에서 이지영 강사의 정확한 연봉이나 계약금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이지영 강사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2014년 이후 연봉이 100억 원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스타 강사의 이적은 업체 매출과도 직결된다.많은 수강생을 보유한 강사가 소속을 바꿀 경우 수강생도 강사를 따라서 수강하는 업체를 바꾸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에 업체는 일타 강사를 영입하고 보유하고 있는 강사들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영 강사의 스카이에듀 계약이 만료됐을 당시에도 그를 영입하기 위한 사교육 업계의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이투스는 당시 사회 탐구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가 제안한 세세한 계약 조건들까지 적극 수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투스는 이지영 강사 외에도 수학 영역 일타 강사 정승제와 고려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김민정(국어) 강사,로또 맞은 날수능 개념 교재 등으로 호응을 받고 있는 영어 영역 주혜연 강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수강생을 확대하고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에는 신규 강사 발굴과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이투스 관계자는 "최근 신규 강사들을 영입해 내년 초 강의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