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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과 개별 면담…3일 평택 사업장 방문
전날 정의선·신동빈·조현준 만나 협력 확대 논의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한국을 찾은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국내 주요그룹 총수들과 연쇄 회동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팜민찐 총리는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개별 면담을 갖는다.오후에는 방한사절단 만찬이 예정돼 있다.만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복직 갤러리구광모 LG그룹 회장,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팜민찐 총리는 이 회장과 회동에서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그룹은 현재 베트남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사복직 갤러리삼성SDI,사복직 갤러리삼성전기 등 전자 부문 계열사 생산법인을 두고 있다.앞서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이 지난달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민찐 총리와 만나기도 했다.
팜민찐 총리는 3일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을 찾아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 관보에 따르면 전날(1일) 방한한 팜민찐 총리는 정의선 회장,사복직 갤러리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조현준 효성 회장과 개별 면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회장은 팜민찐 총리와의 면담에서 베트남 호치민시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는 등 현지 투자 확대를 언급했다.팜민찐 총리는 신 회장과의 만남에서는 스마트 도시,관광 분야에서 롯데의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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