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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일원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충북에서도 진동이 느껴지는 등 지진이 감지됐다.
충북소방본부는 12일 오전 8시 45분 기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총 35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북 부안군 지진 발생 CCTV.ITS 국가교통정보센터 제공 대부분의 신고는 흔들림이나 진동 등을 느끼고 “지진이 맞냐”는 신고다. 
이런 신고는 충북 북쪽인 단양군에서 남쪽 옥천군에 이르기까지 전역에 걸쳐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청주 24건,인테르 대 밀란충주 4건,인테르 대 밀란제천·옥천 각 2건,인테르 대 밀란진천·영동·단양 각 1건이다.
음성군의 한 주민은 “운동 중에 흔들림을 심하게 느꼈다”며 “예년과 다르게 진동이 오래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6분49초쯤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35.70도,인테르 대 밀란동경 126.72도로,인테르 대 밀란발생 깊이는 8㎞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로는 큰 규모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하고 약 1년여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