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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이슈로 일본 정부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일본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자본관계 재검토 문제에 대해 단기적 자본이동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일본 당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이날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모회사인 A홀딩스의 자본관계 재검토를 이 회사(A홀딩스) 주주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에 의뢰했다"면서 "다만 현재 양사는 단기적 자본 이동에는 곤란이 따른다는 인식에 도달했고 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양사 모두 협력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므로 라인야후로서도 논의가 진전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메신저 라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올해 3월과 4월 라인야후를 상대로 두 차례 행정지도를 하고,고스톱 선라인야후에 이날까지 이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일본 정부가 당시 행정지도에서 라인야후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할 것을 언급했는데,고스톱 선이번 보고서의 답변은 이에 대한 것이다.
라인야후 주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가 약 65% 보유하고 있다.소프트뱅크와 네이버의 A홀딩스 지분율은 각각 50%다.일본 정부의 행정지도 후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네이버 측은 앞서 라인야후가 제출할 7월 보고서에는 매각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장기적인 관점에서 협의를 이어간다는 것이다.라인야후는 이날 보고서에서 자본 관계 재검토 완료 목표 시한을 명시하지 않았다.보고서에는 시스템과 업무 양면에서 네이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탈네이버'를 가속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라인야후는 앞서 지난달 28일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도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위탁은 내년 말 종료하고,고스톱 선다른 네이버 그룹사에 대한 위탁은 내년 3월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특히 인증기반 등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는 오는 2026년 3월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애초 계획인 2026년 12월보다 9개월가량 당겨진 셈이다.한편 라인야후의 보고서에 대한 일본 총무성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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