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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애플 아닌 구글만 연동…구글은 NSF 요구 안 해"
금융감독원이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 등 대형 간편결제사에 대한 서면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에 고객 동의없이 고객신용정보를 무단으로 넘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업계 전반의 해외지급결제 현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오늘(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를 대상으로 해외지급결제 관련 서면검사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카카오페이 한 곳에 대한 해외결제 점검을 한 상황이라,다른 업체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한 취지입니다.
필요하면 현장검사로 전환하고,다른 간편결제사로 검사대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네이버페이 측은 앱스토어와 제휴가 안 돼 있고,그외 해외결제 제휴 계약과 관련해 법령을 준수하며 모든 고객에게 동의를 받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네이버페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연동돼 있는데, 국내 업체인 NHN KCP를 이용합니다.
네이버페이는 "서면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구글은 애플과 달리 고객별 NSF 정보 등을 따로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어제(13일) 지난 5∼7월 카카오페이의 해외 결제 부문에 대한 현장검사 결과 카카오페이가 고객의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가입 전체 고객의 카카오 계정 ID,
심온 복권휴대전화 번호,
심온 복권이메일,카카오페이 가입 내역과 거래 내역(잔액,충전,
심온 복권출금,결제,송금 내역)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지난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알리페이에 제공한 해당 정보들은 매일 1회,전체를 취합하면 총 542억 건,누적 4천45만 명에 달합니다.
알리페이는 애플 일괄 결제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고객별 신용점수(NSF) 스코어 산출 명목으로 카카오페이에 전체 고객 신용정보를 요청했고,
심온 복권 카카오페이는 고객 동의 없이 정보를 내준 것으로 금감원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또 2019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5억 5천만 건의 해외 결제 고객의 신용정보까지 불필요하게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는 '정상적인 제공'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앱스토어 결제 수단 제공을 위한 정상적 고객 정보 위수탁일 뿐,알리페이나 애플에 고객 동의 없이 불법으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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