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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 ETF로 전환…9월 첫 분배금 지급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H) 상장지수펀드(ETF)가 리츠 ETF 중 가장 높은 최근 3개월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이 상품의 3개월 수익률은 11.19%로 집계됐다.이는 같은 기간 리츠 ETF 13개가 기록한 평균 수익률(5.37%)에 비해 월등히 높다.최근 1년과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10.64%,월드컵 아시아 예선 중국68.19%이다.다만 3년 수익률은 금리 인상기 리츠 주가 부진의 영향으로 -12.39%를 나타냈다.
이 상품은 다우존스 미국 부동산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와 부동산 관련 회사 주식을 편입하는 것이 특징이다.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상장리츠 시장은 1604조원으로,국내 시장(8조원)에 비해 압도적인 규모다.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는 이달부터 분배금 지급 정책을 월 배당으로 전환했다.최근 ETF 시장에서 높아진 월배당 수요를 감안해 기존 분배금 재투자 방식에서 월 배당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첫 번째 분배금은 이달 29일을 기준일로,9월부터 지급된다.
과세특례도 받을 수 있다.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세법개정안을 통해 2023년 연말까지만 적용될 예정이던 '공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의 집합투자증권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특례'를 2026년까지 연장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담당은 "최근 미국과 싱가포르를 포함한 글로벌 리츠 시장이 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며 "실물자산인 리츠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 자산 배분 차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츠는 특히 기준금리 인하 시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자산 중 하나로,월드컵 아시아 예선 중국꾸준한 배당과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또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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