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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 중 교실을 나간 10대가 사흘 만에 직접 경찰 지구대로 찾아왔다.
7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 40분께 A(16) 군이 학교에서 시험을 보던 중 교실 밖으로 나갔다.가방 등 소지품은 모두 자리에 놓은 채였다.
학교는 A 군이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비셀고베 니가타경찰은 다음 날인 4일 전주시 덕진구 관내에서 주변 폐쇄회로 CCTV 등을 확인해 탐문 수사에 나섰다.실종 사흘째인 5일 오전엔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A 군은 5일 낮 12시 30분께 직접 덕진지구대로 찾아왔다.A 군은 "내 이름으로 접수된 실종 신고가 있느냐"고 묻고 신고 내역을 본 뒤 "내가 그 사람이다"라며 신원을 스스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군이 무사히 돌아와 보호자에게 인계했다"며 "학교를 나가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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