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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때 당대표직 연임을 위해 대표직을 잠깐 내려놓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28일‘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재판의 피고인으로 출석했다.이 사건 1심 선고는 이르면 9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뉴스1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취재진이 “증인 신문이 마무리되는데 한 말씀 부탁드린다” “9월 안에 1심 선고가 나온다는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냐” “당대표 연임에도 지방선거 공천권은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질문했지만 이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지난 14일 재판에서 재판부는 이날 마지막 증인신문을 하겠다고 밝혔다.이후 다음 달 12일 기일에 서증조사 절차를 밟은 뒤,프리미어프로 텍스트그 다음 기일(미정,프리미어프로 텍스트8월 예상)엔 이 전 대표가 최후 진술을 하고 검찰이 구형하는 결심 공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왼쪽)와 정청래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뉴스1 
통상 선고 결과는 결심 공판 이후 빠르면 1달 뒤에 나오기 때문에 이르면 9월 법원의 유무죄 판단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현재 총 7개 사건·11개 혐의로 4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첫 1심 선고가 될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성남시장 시절 알았으면서도 몰랐다고 하고,프리미어프로 텍스트국토교통부 협박으로 백현동 개발 부지 용도를 상향 조정했다고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2022년 9월 기소됐다.작년 말까지 김 전 처장 관련 부분 심리를 마친 후,현재 국토부 협박 발언 관련 심리가 진행 중이다.
원래 선거법 위반 사건은 선거법상 6개월 내에 1심을 끝내도록 하고 있지만,이 전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은 법정 기한의 3배를 이미 넘어섰다.그동안 그의‘단식 투쟁’과 흉기 피습 및 재판장 사직 등으로 재판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