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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추진 중인 대구시가 대구 관문인 동대구역 광장을‘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했다.시는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 등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대구를 대표하는 관문인 동대구역 앞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칭을 정하고 14일 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을 열였다.
이번 행사는 1960년대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가 준비한 것이다.시는 구한말 국채보상운동의 구국정신과 1960년 2·28 민주운동의 자유정신,오드빠르펭1960년대 박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대구 근대 3대 정신’으로 삼고 있다.
시는 지역에 국채보상운동이나 2·28 자유정신을 기념하는 시설이나 공원은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는 시설은 없어 기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박 전 대통령 산업화 정신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박정희 광장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설치하고 내년에는‘박정희 공원’조성과 공원 내 동상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정희 광장 표지판은 폭 0.8m,오드빠르펭높이 5m의 구조물에 박 전 대통령의 친필 서체가 적용됐다.시는 박정희 광장 일대 환경 정비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구의 산업화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은 현재의 대구와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며 “산업화 정신을 바탕으로 대구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그 의미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의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과 관련해 일부 시민단체 등은 여전히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날 제막식이 열리기 전‘박정희 우상화 반대 범시민운동본부’관계자들이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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