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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TV토론에서 참패한 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지만,바이든 대통령은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진영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난다고 해도 마땅한 대안이 없어,진퇴양난입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일요일,4차 로잔대회대통령 별장,캠프 데이비드에서 가족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모임에선 TV토론 평가와 함께 확산되는 사퇴론 관련 논의가 오갔고,'대선 완주' 쪽으로 결론이 났다고,4차 로잔대회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사퇴론을 차단하기 위해 최측근들도 나서고 있습니다.
[크리스 쿤스/델라웨어주 상원의원 : "트럼프를 이긴 유일한 민주당원은 바이든뿐입니다.바이든은 우리의 11월 대선 후보입니다.트럼프를 이길 최고의 카드입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여론은 싸늘합니다.
TV토론 뒤 미국 유권자를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2%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해선 안된다고 답했습니다.
새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사퇴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 주요 언론도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난다고 해도 대안이 마땅치 않고,뒤늦게 선거에 뛰어들어봐야 승산이 높지 않아서,4차 로잔대회민주당으로선 진퇴양난입니다.
기세가 오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깎아내리면서,자신을 추켜세우고 있습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바이든의 형편 없는 토론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토론을 잘 했는지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사퇴론이 커지면서 나토 등 국제 사회가 트럼프 재집권에 대비하고 있다고 미 정치 매체 더힐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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