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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잔에 철재통에 담긴 맥주를 붓는 점주 모습 [사진 = 인스트그램]인천 서구의 한 프랜차이즈 술집에서 찍힌 맥주를 재활용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맥주잔에 철재통에 담긴 맥주를 붓는 점주 모습 [사진 = 인스트그램]](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6/29/0005326743_001_20240629143613010.jpg?type=w647)
유튜브 구독자 약 2000명을 보유한‘짬꼬부부’남편 정근식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내 맥주가 안 시원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정 씨에 따르면 그는 술집에서 동영상 켠 채 자신과 지인이 마실 500cc 생맥주 두 잔을 주문했다.평소 볼 수 없었던 생소한 장면을 봤기 때문이다.
영상을 보면 점주는 냉동고에서 얼린 잔을 꺼낸 뒤 정씨 테이블을 살짝 쳐다본 후 의문의 철재질 통에 담긴 맥주를 잔에 먼저 따랐다.
철재통에 담겨 있던 건 손님이 시킨 맥주를 따르는 중 흘린 것을 모아둔 것이었다.점주는 흘린 맥주로 잔 일부를 채운 뒤 기계에서 생맥주를 따라 정량을 맞췄다. 냉동고에서 얼린 잔을 꺼낸 뒤 의문의 철재질 통에 담긴 맥주를 잔에 먼저 따르는 모습 [영상 = 인스타그램]정 씨는 “술집에서 일해본 적 없어서 정말 궁금하다.원래 저렇게 생맥주 따르다가 흘린 거 모아놓고 새로 주문한 생맥주에 재활용하는 게 맞나”면서 “국자로도 푸시더라.관련 종사자한테 물어보고 싶다”고 물었다. ![냉동고에서 얼린 잔을 꺼낸 뒤 의문의 철재질 통에 담긴 맥주를 잔에 먼저 따르는 모습 [영상 = 인스타그램]](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6/29/0005326743_002_20240629143613075.gif?type=w647)
이어 “상호는 알릴 수 없지만 인천 서구에 있는 곳”이라며 “새로 문을 연 곳인데 한국인 맞고 부부가 사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구청 위생과에 신고해야 한다”,kbo 라이브“저건 거품이 너무 많이 나올 때 거품 떠내고 맥주를 다시 따르는 용도다”,kbo 라이브“시간 지나면 초파리 많이 들어가 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 반응에 정씨는 “이상함만 느끼고 혹시 몰라서 영상 올린 건데 댓글 보니 잘못된 게 맞나 보다”면서 “새로 오픈한 프랜차이즈 가게라서 이유가 있겠지 싶었다.어쩐지 덜 시원하고 맥주에서 쇠 맛이 나더라”라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