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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140곳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수소위원회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을 새로운 공동의장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장 사장은 올해 6월 임기가 만료되는 가네하나 요시노리 가와사키중공업 회장 후임으로,케즈 킥스타트산지브람바 린데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새로운 공동의장직을 수행한다.현대차그룹에선 지난 2019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은 바 있다.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에 출범한 글로벌 기업 협의체다.출범 당시 13개 회원사로 출발한 수소위원회는 현재 20여 개국 140개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성장했다.
수소위원회를 주도하고 있는 현대차는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면서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2013년 투싼 ix35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이어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선보이며 수소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왔다.현대차는 이달 초 현대모비스로부터 수소연료전지사업 부문 등을 인수하면서 수소 사업을 현대차로 결집하고 있다.
장 사장은 향후 수소 사회 전환을 위해 위원회 소속 CEO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장 사장은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니셔티브를 맡고 있다”며 “공동의장에 선임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케즈 킥스타트동료 수소 지도자들과 함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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