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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제40회 사이판국제낚시대회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신청 가능
새치,한국 쿠바황다랑어 등 다섯 어종 크기 겨뤄
역대 최고 중량 넘으면 1만 달러 상금서태평양 바다에서 새치를 낚는 국제낚시대회가 열린다.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의 사이판어업협회(SFA)는 오는 13~14일‘제40회 사이판국제낚시대회’를 개최한다.이 대회는 매년 7월 새치 시즌에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낚시 전문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현지 거주민은 물론이거니와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이판국제낚시대회에 참가하려면 기본적으로 선장 한 명과 선원 한 명이 팀을 이뤄야 한다.참가비는 팀당 150달러(약 20만 원)다.선원을 추가할 경우 1인당 35달러(약 4만 8000원)를 더 내야 한다.
참가 등록은 12일 오후 4~6시 사이판의 스마일링 코브 마리아나에서 진행된다.대회는 13~14일 오전 6시~오후 6시에 열린다.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배는 스마일링 코브 마리아나에서 출항해야 한다.대회 참가 신청서,규정,한국 쿠바일정 등은 찰란 카노아의 비치 로드에 있는 낚시용품 및 스포츠용품 매장이나 사이판낚시협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마리아나제도 공공안전부의 보트안전부서가 보트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참가자는 대회 전에 해당 부서 사무실로 연락해 안전 점검 일정을 잡아야 한다.
사이판국제낚시대회는 새치,한국 쿠바황다랑어,꼬치삼치,마히마히,가다랑어의 다섯 가지 어종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가장 큰 물고기를 낚는 순서대로 1~3위가 결정된다.특히 새치 부문에서 가장 큰 물고기를 낚는 사람에게는 대상을 수여한다.
총 중량 부문에서도 상을 수여한다.사이판국제낚시대회 역대 최고중량인 942파운드(약 427kg) 이상의 새치를 낚는 참가자에게는 특별상으로 1만 달러(약 1380만 원)가 주어진다.
사이판어업협회 토니 스크래그 회장은 “사이판국제낚시대회는 경쟁일 뿐 아니라 동지애를 나누는 주말 행사”라면서 “2023년에는 배 90여 척과 낚시꾼 400여 명이 참가했다.40주년인 올해는 더 많은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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