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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군 복무를 마친 세계적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여성 야구팬BTS 멤버 진이 2024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했습니다.
진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4일) 저녁 8시쯤 루브르 박물관 내 마련된 성화 봉송 센터에서 나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습니다.
경찰 호위를 받으며 인근 리볼리 가로 이동한 진은 성화를 넘겨받은 뒤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 앞까지 다시 행진했습니다.
진이 성화 봉송을 한 거리는 약 200ｍ입니다.
일부 팬은 진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이동 경로를 따라 '달리기'를 했지만 경찰의 철저한 현장 통제로 사고 등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성화 봉송이 예정된 파리 중심 루브르 박물관 앞에는 행사 시작 약 2시간 전부터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진의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BTS 팬들 수천 명이 운집했습니다.
진은 성화 봉송이 끝난 뒤 소속사 하이브를 통해 발표한 영상 메시지에서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아미 여러분과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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