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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간 차원의 부동산 공급 여건이 위축됐다고 보고 공공 차원의 공급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1차관은 오늘(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주택공급 점검 회의'에서 앞으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가시적인 공급 확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중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수도권 중심 2만 가구 신규 택지를 발굴하고 시세보다 저렴한 전월세로 거주 가능한 공공 비아파트를 2년간 12만 가구 공급하며 3기 신도시를 신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3기 신도시와 관련해,krap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서울 동작구 수방사 등 5개 신도시에서 올 하반기 5천800가구가 본청약에 들어가고 주택 착공도 다 될 것이라며 가시적인 공급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기 신도시 공급이 가시화되면 공급 부족에 대한 국민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금융당국도 계속 가계대출을 관리 기조로 유지하기 때문에 최근 서울 주택 가격이 추세 상승으로 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본다고 답변했습니다.
올 하반기 2만 가구 신규 택지 발굴과 관련해선 서울과 근거리 위주로 후보지를 발굴 중이라는 점에서 발표 시 직접적인 공급 효과가 시장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어 서울 주택 가격이 최근 상승하는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아파트 수요가 아파트로 쏠리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면서 비아파트 공급이 적은 편이지만 이 또한 '2년간 비아파트 12만 가구 공급' 계획이 실현되면 부족분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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