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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동 위원장 면담 요청 거부하자 20여명 진입
다른 유족회와는 4일 면담 예정…유족 갈라치기 2일 오후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피학살자유족회) 20여명이 서울 중구 퇴계로 남산스퀘어빌딩 6층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복도를 점거하고 농성 중이다.문 너머가 위원장실이다.피학살자전국유족회 제공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피학살자유족회) 20여명이 2일 서울 중구 퇴계로 남산스퀘어빌딩 6층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복도를 점거하고 농성 중이다.유족회원들은 이날 오전 11시께 개별적으로 진실화해위 사무실로 들어가서 모인 뒤 김광동 위원장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김광동 위원장은 2일 오후 3시 현재 위원장실 내부에 있으면서도 면담에 응하지 않고 있어,농성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선희 피학살자유족회 부회장은 “지난 4월2일 김광동 위원장이 유족회원들과 만났을 때 정기적인 면담을 약속해놓고 실제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면 답이 없어 이렇게 오게 됐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이번 기회에 그동안 김광동 위원장이 한 막말에 대해 사과를 받으려고 한다”고 했다.진실화해위 송상교 사무처장이 “곧 위원장과 면담 날짜를 잡을 예정이니 돌아가 달라”고 설득했지만,야구팀 군면제유족들은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진실화해위쪽은 유족들이 들어온 뒤 외부 출입구를 모두 봉쇄한 상태다. 2일 오후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피학살자유족회) 20여명이 서울 중구 퇴계로 남산스퀘어빌딩 6층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복도를 점거하고 농성 중이다.문 너머가 위원장실이다.피학살자전국유족회 제공 피학살자유족회는 대표적인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희생자 전국유족회 중 하나다.윤호상 회장은 건강 문제로 이날 오지 못했다.김선희 피학살자유족회 부회장은 “6월18일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날짜를 미뤄왔고,야구팀 군면제7월2일 오전 11시로 일시를 못 박은 공문을 보냈음에도 (김광동 위원장의) 답이 없었다”고 말했다.김광동 위원장은 피학살자유족회의 면담 요구를 거부하면서도 또다른 전국유족회인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전국유족회(한국전쟁전국유족회,야구팀 군면제회장 김복영)와는 지속해서 면담을 해와 유족 갈라치기를 해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실제 7월4일 오후 2시엔 한국전쟁전국유족회와의 면담이 잡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전쟁전국유족회장 김복영씨는 최근 한국전쟁기 민간인 희생자들에 대한 김광동 위원장의 부역자 심사에 대해 아무런 비판을 하지 않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어용’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김선희 부회장은 “김광동 위원장에 대해선 국정원 출신 황인수 국장 채용,야구팀 군면제진도 군경에 의한 희생사건에서의 미성년자 희생자 진실규명 보류 등 따질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김광동 위원장이 얼굴을 내밀 때까지 진실화해위에서 나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