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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시가스 주택용 요금이 다음 달부터 6.8% 오릅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한 달에 3,770원 정도 오르는 셈인데,한국가스공사는 재무 상태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단 입장입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이 MJ(메가줄)당 1.41원 오릅니다.
서울 소매 요금 기준으로 인상률은 6.8%,최성용 월드컵4인 가구 기준으로 한 달에 3,770원 정도를 더 내야 합니다.
음식점과 목욕탕 등에서 쓰이는 일반용 도매요금도 MJ당 1.3원 인상됩니다.
주택용과 일반용 도매요금 인상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여 만입니다.
원가 미만 공급이 지속 되면서,한국가스공사의 재무상태가 악화된 게 이번 요금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2021년 말 1조 8천억 원에서 2022년 말 8조 6천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말엔 13조 원,최성용 월드컵올해는 1분기에만 13조 5천억 원이 됐습니다.
가스공사는,최성용 월드컵부채비율이 600%를 넘어섰고,미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비용이 연간 5천억 원을 초과한다며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여름철이 난방용 에너지 수요가 가장 낮아,요금 인상에 따른 충격이 적은 시기란 점도 인상 결정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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