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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장남 인근 씨와 웃으며 어깨동무하고 있는 모습(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이달 6일 디시인사이드에‘어제 최태원 본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사실이 알려졌다.게시물에는 최 회장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길거리에서 한 남성과 다정한 포즈로 서 있는 사진 3장이 첨부됐다.
최 회장과 어깨동무를 한 남성은 최 회장과 노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인근 씨였다.이달 5일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에서 인근 씨는 최 회장의 어깨에 팔을 두른 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1조 3808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지 6일이 지난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이혼 소송에서‘엄마 편을 든 것으로 알려진 아들’과 나란히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다.
인근 씨는 앞서 지난해 5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을 맡은 항소심 재판부에 친누나인 윤정·민정 씨와 함께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탄원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 회장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1995년생인 인근 씨는 2014년 미국 브라운대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했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인턴십을 거쳤다.2020년 SK E&S 전략기획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으며 현재는 SK E&S의 북미 에너지솔루션 사업 법인‘패스키’(PassKey)에서 경영 수업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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