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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도 서울·수도권 상승.지방 하락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값 상승 폭이 커지고 있는 반면 지방 아파트 값은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6월 둘째 주(10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지난주 0.01% 상승에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5%의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 폭이 0.1%로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커졌다.인천은 0.06% 상승해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았다.경기도는 상승폭이 0.02%로 지난주(0.03%)보다 둔화됐다.
서울의 성동구(0.26%)는 행당·왕십리‧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21%)는 반포‧잠원‧서초동 선호 대단지 위주로,아시안컵 토너먼트 대진상승폭이 컸다.
부동산원은 "전셋값 상승으로 매매가격 하락 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선호 지역·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간헐적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한 뒤 매도호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5대 광역시는 0.08% 내려 전주(-0.0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미분양 물량이 많은 대구(-0.16%)가 서구(-0.21%)는 내당‧중리동 위주로,달서구(-0.20%)는 입주물량 영향 보이며 대곡‧도원동 위주로,북구(-0.17%)는 산격‧복현동 구축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
8개 시도도 0.03% 내려 지난주 보합(0.00%)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세시장도 서울은 상승 폭이 커지고 지방은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양극화를 나타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3% 오르면서 상승 기조를 이어갔지만,아시안컵 토너먼트 대진상승 폭은 지난주(0.04%)보다 다소 줄었다.
서울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 주 0.12%로 상승 폭이 확대됐지만 수도권 0.11% 올라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의 경우 56주 연속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인천(0.15%→0.14%)과 경기(0.10% → 0.08%) 역시 상승 기조를 이어갔지만,상승 폭은 지난주에 비해 다소 줄었다.
지방은 -0.02%에서 -0.03%로 하락 폭이 커졌다.세종시가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0.19% 내렸으며,매물이 적체된 대구도 0.10%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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