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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소녀상이 철거 위기를 맞았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곧 독일을 방문해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가운데,버턴 앨비언 대 레스터 시티해당 지자체가 철거 의지를 밝힌 건데요.
기시다 총리는 숄츠 총리에게 2년 전에도 소녀상 철거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입니다.
비문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여성을 성 노예로 데려갔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2020년 9월 설치 직후 일본의 항의로 철거 위기를 맞았다가,버턴 앨비언 대 레스터 시티간신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가 현지 시각 12일 독일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또 철거 위기를 맞았습니다.
관할인 미테구청이 소녀상의 설치 허용기한이 곧 만료된다며 설치한 단체에 철거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일본 외무상이 베를린 시장을 만났을 때도 소녀상 철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 숄츠 총리가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기시다 총리가 직접 소녀상 철거를 부탁했던 만큼,버턴 앨비언 대 레스터 시티이번에도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녀상을 설치한 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소녀상 존치를 요구하는 청원에 미테구 주민 서명을 받아 구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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